“배재인 자긍심” 느껴 24일엔 ‘성탄 합창제’ 예정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배재고등학교는 지난 16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주요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배재 역사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선배들의 섬김과 헌신의 정신을 배우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했다는 게 배재고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2개 조로 나뉘어 탐방을 진행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애국선열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으로 이동해 한국 초기 기독교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배웠다.
이후 두 조는 모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과 정동교회 벧엘 예배당을 탐방하며 배재고등학교의 설립정신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섬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배재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 행사는 배재고의 전통을 잇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1학년 학생들은 이달 24일 세상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공동체성 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탄 합창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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