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개발과 생산 현장을 함께 지켜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 3만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 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8000여명과 가족 등 약 3만명을 초청해 ‘땡스풀 데이(ThanksFULL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명에는 함께 성과를 만들어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Thanks)의 마음을 가득(FULL) 담아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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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땡스풀 데이(ThanksFULL Day)’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
이번 행사는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협력사의 전문성과 현장 구성원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현장 구성원들을 곁에서 응원해 온 가족들까지 함께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전달됐고, 어린이 참석자에게는 팹(Fab)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으로 구성된 ‘키즈 굿즈’ 세트가 별도로 제공됐다.
부모가 일하는 반도체 현장을 아이들이 놀이처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영진도 현장에서 참석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사와 함께해 온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과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한 명씩 환영했고,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도 현장을 찾아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이어온 동반성장 활동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기술·금융·경영 전반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R&D 도전보상제’와 보유 특허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IPR Sharing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검증이 가능한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금융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대금 지급 조건도 꾸준히 개선해 왔다.
자금 수요가 몰리는 명절에는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3047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곽노정 CEO는 이날 “협력사는 K-반도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로, SK하이닉스의 성과 역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며 “구성원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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