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위성·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우주사업 확대 기반 마련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전북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5미터(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시험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국방핵심기술 과제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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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시험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
해당 기술은 발사체 내부에 접힌 상태로 수납된 대형 안테나를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정밀하게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펼쳐져야 하기 때문에 위성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기술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시험에서 5m 크기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설계된 메커니즘에 따라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극한 환경에서도 형상을 유지하며 반복 전개 과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복잡한 전개 구조물의 기계적 간섭 문제를 해결하고, 독자 설계·제작한 안테나 전개 메커니즘의 유효성을 검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과 6G 위성통신 기술 등 차세대 우주 사업에도 역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상 10센티미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관측 기술 확보를 통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위성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 고도화와 우주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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