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4호기 A320 도입 "하이브리드 기단 완성, 국제선 확장 본격화"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11-10 14:53:44
올해 목표한 4대 전량 확보
A330·A320 각 2대로 장·단거리 동시 공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파라타항공이 두 번째 A320 기종을 도입하며 올해 목표했던 4대 기단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신규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기재 확보 속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라타항공 A320 항공기/사진=파라타항공 제공

 

파라타항공은 지난 8일 김포국제공항에서 4번째 항공기이자 2번째 A320-200(174석) 도입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번 도입으로 파라타항공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30-200 두 대와 중·단거리 운항용 A320 두 대를 동시에 보유하게 되며 ‘하이브리드 기단 체제’를 갖추게 됐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 첫 A330-200(294석) 도입을 시작으로 9월에는 첫 A320-200(168석), 10월에는 두 번째 A330-200(3호기)을 연이어 확보했다. 이어 이번 4호기 도입으로 장거리와 단거리를 아우르는 탄탄한 기단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5호기 A330-200 도입 계약까지 체결되어 향후 국제선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비 체계도 강화했다. 파라타항공은 세계적 항공기 정비 전문기업 AFI KLM E&M과 최소 6년간 장기 정비지원 계약을 체결해 미주·유럽·아시아 주요 거점에서 안정적인 운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취항 노선 확대도 본격화한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17일 일본 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11월 중 일본 오사카, 베트남 푸꾸옥·다낭·나트랑 등에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충을 통해 장·단거리 노선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더 많은 국제선 노선에 취항해 고객 선택권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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