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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갤러리+를 통해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 전시된 반 고흐의 작품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을 집 안에서 감상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스마트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출시하며 webOS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4,000여 종의 콘텐츠를 제공, 고객이 취향에 따라 TV 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의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유비소프트(Ubisoft)와 협업해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같은 게임 이미지를 배경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상상한 이미지를 구현해 배경화면으로 적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클래식 미술뿐 아니라 영화 포스터,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BGM 기능, 스크린세이버 및 AOD(Always On Display) 설정까지 가능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했다.
서비스는 한국, 미국, 영국, EU 20개국 등 총 23개국에서 UHD 이상 TV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된다. 결제는 LG webOS 자체 결제 시스템 ‘webOS 페이’를 통해 가능하며,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150여 개국에서도 무료 콘텐츠 100여 종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트뿐 아니라 게임·영상 등으로 콘텐츠 저변을 넓히며 webOS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webOS에 도입하는 등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LG webOS는 ‘2025 CES 혁신상(사이버보안 부문)’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정받았다.
조병하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은 “아트와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webO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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