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3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比 37%↑

금융·증권 / 한시은 기자 / 2025-11-13 14:25:25
올해 3분기 매출 228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37%↑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2025년 3분기까지 연속 14분기 성장 유지
B2BC 채널 성장과 웹소설·웹툰 서비스 통한 신규 구독자 유입이 실적 견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T밀리의서재가 3분기 매출 228억원, 영업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3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각각 20%, 31%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연속 14분기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 KT밀리의서재 CI/사진=KT밀리의서재 제공

 

이번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제휴고객 거래(B2BC) 성장세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4월 SKT와 제휴를 체결하며 국내 통신 3사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통신 제휴를 통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고 B2BC 채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스토리 사업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입도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 지난 6월 말 ‘밀리 스토리’를 론칭하고 웹소설과 웹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저변을 확대한 것이 새로운 구독자를 유치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서비스 오픈 이후 단기간에 밀리 스토리 이용 구독자 비중이 전체 구독자 중 10%를 차지하며 웹소설과 웹툰의 구독 비즈니스 가능성도 입증했다. 밀리 스토리는 하나의 요금제 안에서 일반서, 웹소설과 웹툰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 감상을 원하는 구독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웹소설과 웹툰을 제공하며 콘텐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독서의 범위를 넓혀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브랜드 경험 접점을 확장하며 통합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해 구독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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