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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이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개최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경기도 용인시 국가보훈부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골프선수 30명과 프로골퍼·스포츠 인플루언서 15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SKT 김희섭 PR센터장,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 88컨트리클럽 서정천 대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리아 김유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로골퍼 이승민, 김한별, 김재희, 김하늘 등과 스포츠 인플루언서 ‘심짱’ 심서준, 정명훈 등은 발달장애 선수 2명과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었다.
개인전에서는 허도경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나란히 73타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허 선수가 우승(상금 1,000만원), 김 선수가 준우승(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황대희·김태현 팀이 거머쥐었다.
SKT는 허도경·김선영 선수의 내년 ‘US 어댑티브 오픈’과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한다. 최경주 재단은 이들에게 골프용품 세트와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88컨트리클럽은 1년간 월 1회 연습 라운딩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미술팀 ‘로아트’의 작품 전시, 발달장애인 앙상블 ‘드림 위드 앙상블’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 동반 카트 서비스로 선수 가족들이 라운딩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배려도 더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어댑티브 오픈이 발달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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