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협력으로 RE100 전환 속도낸다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잡고 오토랜드 화성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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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와 대규모 태양광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서중 캠코 부사장,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사진=기아 제공 |
회사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토랜드 화성 내 약 10만5천 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3천900MW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민간기업과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자체 발전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과 자체 발전 역량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은 물론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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