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2년 연속 흑자…양형남 복귀 후 체질개선 ‘결실’

K-Edu / 한시은 기자 / 2026-04-14 14:18:58
영업이익 30%·순이익 80% 증가…수익성 개선 뚜렷
전사 AI 도입으로 생산성↑…맞춤형 학습 서비스 강화
학계도 주목한 혁신 사례…‘핵심경직성’ 극복 평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에듀윌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창업주인 양형남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에듀윌은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환과 시니어 교육,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양형남 에듀윌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전사 타운홀 미팅을 마친 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에듀윌 제공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듀윌의 지난해 매출은 약 82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약 30%, 순이익은 약 8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8%다.

이는 2023년 양형남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추진한 조직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 등 내실 경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에듀윌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비효율을 줄이고 재무구조 안정화에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에듀윌은 최근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AX 실행력’을 제시했다. 기존 에듀테크 역량을 넘어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고객 서비스에 접목하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임직원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수험생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시니어 교육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에듀윌은 5060 세대를 겨냥한 실전형 교육 과정을 확대해 은퇴 후 재취업과 자기계발 수요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적된 교육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투투스터디(TuTu Stud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현지 파트너십 중심의 사업 모델 구체화에 나섰다.


에듀윌의 경영 혁신 과정은 학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최근 한국경영사학회가 발행하는 KCI 등재 학술지 ‘경영사연구’에는 에듀윌의 33년 경영사와 전략 재구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안중호·김문수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 논문은 에듀윌이 과거 성공 방식에 머무는 ‘핵심경직성(Core Rigidities)’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조명했다.

 

창업주 복귀 이후 비효율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에듀테크 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점을 전략적 유연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2024년 흑자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분석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양형남 회장 복귀 이후 추진한 혁신 작업이 재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AX 실행력 고도화와 시니어 맞춤형 교육,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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