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튀르키예 대지진 3년…30억 원 규모 지원으로 일상 회복 동행

Social / 소민영 기자 / 2026-09-29 14:08:13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한국마을에서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지진 피해 주민에게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위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지난날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브리지의 지원이 긴급구호를 넘어 지역 공동체 재건과 자립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 이하 희망브리지)는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현재까지 튀르키예 지역에 약 30억 원을 투입해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대지진 초기부터 긴급 구호물품과 임시주거시설 200동을 지원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다. 이후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센터 구축, 직업훈련, 식수 인프라 등 12억 원 규모의 중장기 회복 사업을 이어왔다.

최근 희망브리지는 이스켄데룬 현장을 찾아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 ▲주민 회복력 강화 사업 ▲이재민 위생키트 지원 등 3개 핵심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세 사업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현지에서 맡아 수행하고 있다.

희망브리지가 2024년 지원한 이스켄데룬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 주도 프로그램과 아동친화공간, 공부방을 운영하며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지 정부 관계자들도 체계적인 시설 운영에 감사를 표했다.

희망브리지는 식수난 해결과 자립을 위한 기반 시설도 확충했다. 이스켄데룬 광장에 주민 누구나 쓸 수 있는 ‘희망의 음수대’를 설치하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희망의 음수대는 이스켄데룬시가 직접 유지·보수와 관리를 맡아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항구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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