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브리지스톤이 2026/27 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나선다.
차세대 레이스카 ‘GEN4’에 맞춰 개발한 포텐자(POTENZA) 타이어를 전 경기에 공급하고, 지속가능성과 성능을 앞세워 전기차 레이싱의 새 시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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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톤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됐다./사진=브리지스톤 제공 |
2일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브리지스톤 포뮬러 E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GEN4용 타이어와 새로운 모터스포츠 로고·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FIA와 포뮬러 E 관계자, 레이싱 팀과 드라이버, 글로벌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브리지스톤 유럽 테크니컬 센터에서는 타이어 생산 현장과 개발 과정도 소개했다.
GEN4는 최고 속도 335km/h, 최고 출력 600kW(815bhp)에 상시 능동형 사륜구동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초 만에 도달한다.
브리지스톤은 차량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접지력과 내구성, 다양한 도로·기상 조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 ‘포텐자 GEN4’를 개발했다. 폭우와 젖은 노면에 대응하는 레인 타이어 ‘포텐자 GEN4 타이푼’도 함께 공급한다.
타이어에는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 카본 블랙과 왕겨 유래 실리카 등을 적용했다. 브리지스톤은 GEN4 공급 타이어의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 비율을 65%로 높였으며, 제조에 필요한 열과 전력에는 100% 재생에너지를 배분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공급망과 저탄소 물류, 폐타이어 화학적 재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환경 대응도 추진한다.
브리지스톤은 60년 넘게 모터스포츠를 ‘달리는 실험실’로 활용해 온 경험과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반영해 왔다. 이번 포뮬러 E 참여를 통해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지속가능성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CEO는 “포뮬러 E에서 성능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발전시키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제프 도즈 포뮬러 E CEO는 “풍부한 모터스포츠 유산과 지속가능 혁신 기술을 갖춘 브리지스톤은 GEN4 시대를 함께 열 적합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2026/27 시즌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4개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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