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35개 챌린지 중 원하는 도전 선택해 ‘빙고판’ 구성… 최대 1만5000 포인트 지급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 2기’ 참여자 1만명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오픈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5000명)의 3배 넘는 가입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이번 10월에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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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없는 서울-배달의민족 상다리 부러찜 홍보 이미지/사진=서울시 제공 |
특히 시는 이번 챌린지 기간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는 만큼 명절 외로움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외출도 유도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픽업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2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해!보자 서울챌린지’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1기 참여자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해 생활 챌린지 부문을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는 35개 챌린지 중 개인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16개를 골라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채워나가면 된다. 챌린지를 완성할 때마다 난이도에 따라 포인트(300~800점)가 적립되고, 빙고 한 줄을 완성할 때마다 추가 포인트 1500점이 지급된다.
2기 챌린지 참여 시 포인트 최대 1만5000점까지 쌓을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집 시작과 동시에 챌린지 빙고판을 생성한 선착순 1000명에게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2기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1기 챌린지 참여자도 2기에 새롭게 빙고판을 만들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365 서울챌린지 1기’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2만2000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겁다.
한편 서울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추석 연휴가 포함된 다음달 1~10일 열흘간 ‘상다리 부러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픽업 할인쿠폰’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외출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 다양한 분야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계절.시의성에 맞는 ‘365 서울챌린지’ 속 특별 챌린지를 순차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지난 1기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2기는 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외부 활동을 차츰 늘려 나갈 수 있도록 꾸렸다”며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속담에도 나올 정도로 좋다는 ‘가을볕’을 쬐며 외로움을 떨치고 쾌청한 계절도 마음껏 누려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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