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 입지 다진다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노선 확대에 나서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 ▲산동성 충청권 관광 설명회 이미지/사진=에어로케이 제공 |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현재 청주–칭다오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운수권 제한에도 불구하고 산둥성 등 오픈스카이(Open Sky)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구이양, 인천–다퉁 전세기 운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온 가운데, 지난 5월 취항한 청주–칭다오 노선은 이번 동계 시즌에도 매일 운항이 확정돼 예약이 진행 중이다.
또한 에어로케이항공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해 청주공항 노선 활성화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팸투어(홍보 여행) 진행, 유학생 대상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항공·관광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의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산둥성 칭다오와 지난 지역에서 열린 ‘충청도 여행 활성화 설명회’에 참여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55명과 교류하며 청주–칭다오 노선의 높은 탑승률과 동계 운항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청주공항 중심의 노선 인지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내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선 네트워크 다변화와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노선을 꾸준히 확대하며 충청권과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관광과 항공산업의 동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