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 홍보관용지 매각 공고…지정용도 폐지 후 첫 공급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12-26 13:11:0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상암 DMC 내 홍보관(D4) 용지 매각 공고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DMC 홍보관 운영종료 이후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용지의 지정 용도를 폐지한 뒤 처음 공급되는 부지다. 홍보관 용지는 지난 4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지정 용도를 폐지했다. 특정 용도 제한 없이 다양한 상업·업무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다. 

 

▲ DMC 홍보관(D4) 용지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주요 조건은 ▲매봉산로 방향 서측 경계선에서 15m 이격해 조성하고 공지를 개방할 것 ▲필로티 형태로 저층부 일부 또는 전부를 3개 층 이상 개방할 것 ▲저층부를 가로 친화적으로 설계할 것 ▲주차 진입부 설계 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확보할 것 등이다.

해당 조건의 반영 여부에 대해 건축심의 이전에 DMC 자문단의 의견을 듣는다.

홍보관 용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은 최대 800%, 건축 가능 높이는 최대 60m까지 허용된다. 감정평가액은 922억원(평당 약 1억원)이다. 기존 가설건축물을 포함한 상태로 공급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인터넷 입찰시스템)를 통해 진행되고, 감정평가액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사업자는 매매계약일부터 3년 내 착공해야 한다.

시는 내년 1월30일 DMC 용지공급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난 20여 년간 DMC 홍보관은 상암 창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왔다”며 “DMC의 중심 입지에 걸맞게, 개방성과 공공성을 갖춘 상징적인 건축물이 들어서 DMC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