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립재활원서 장애체험교육 실시…“세심한 서비스 위한 전환점”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7-22 13:10:56
휠체어 이동·시각장애 보행지원 체험…항공서비스 개선 추진
▲21일, 진에어 객실·공항 근무 직원들이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진에어가 장애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섰다. 진에어는 21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에서 객실·공항·서비스 교육 담당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밝혔다.

 

이번 교육은 진에어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및 기내에서 장애 고객이 겪는 불편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국립재활원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실습 교육에서는 항공사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휠체어 이동 시 경사로와 턱에서의 이동 요령, 시각장애 고객 대상 보행지원법, 고객과의 소통법 등을 직원들이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장애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실습을 통해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에어는 이번 교육 내용을 전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교재화해 정기 서비스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 고객을 위한 항공 서비스 전반의 품질 개선과 차별 없는 고객 경험 제공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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