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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모습/사진=자료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 2곳과 LNG운반선 6척(4척·2척)을 총 2.1조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선박은 2028년 11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으로, 친환경 선박 및 FLNG 중심의 수주 전략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으로 누적 수주액은 48억 달러에 이르러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49%를 달성했다. 세부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사전작업 1기 등이며,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 달러 중 41억 달러(24척·70%)를 확보했다.
회사는 7월 체결한 7억 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의 본계약과 연말까지 FLNG 1기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IMO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지속 속에서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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