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 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실제 의사소통 능력 평가 확대

K-Edu / 박완규 기자 / 2026-06-26 10:00:00
영어 성적은 기본, 말하기 역량도 중요… 기업 채용 트렌드 변화
▲영어 말하기 관련 사진. 제공: 한국지텔프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최근 기업 채용 과정에서 영어 성적뿐 아니라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협업과 해외 고객 응대가 증가하면서 단순한 독해ㆍ문법 중심의 영어 능력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영어 말하기 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오픽(OPIc) 등 영어 말하기 시험은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채용 과정에서 말하기 성적을 반영하거나 우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전 영어 말하기에 대한 수요 자체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번역과 문서 작성 지원이 이전보다 쉬워졌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능력과 상황 대응 역량은 여전히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고 보고 있다. 회의, 프레젠테이션, 고객 응대, 협업 과정에서는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과 즉각적인 소통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은 실제 의사소통 상황을 기반으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림 묘사, 정보 전달, 상황 설명 등 다양한 유형을 통해 응시자의 영어 활용 능력을 측정하며, 실무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역량 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평가는 약 30분 동안 11개 파트에 걸쳐 30여 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장소 제약 없이 응시할 수 있는 ‘IBT at Home’ 방식을 통해 비대면 시험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단순한 영어 지식보다 실제로 영어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영어 말하기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스피킹 평가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텔프(G-TELP)는 1986년 국내에 도입된 국제공인영어시험으로, 국가공무원 5ㆍ7급, 경찰, 소방, 군무원 등 국가기관 채용과 각종 국가전문자격 영어 대체시험에 활용된다. 또한 SK그룹, 애경그룹 등 주요 기업체 신입사원 채용, 중앙대, 경희대 등 대학 졸업 요건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구술ㆍ작문 평가인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지텔프 라이팅(G-TELP Writing)은 200여 개 기업의 채용ㆍ승진에 사용되며, IBT at Home 도입으로 수험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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