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아모레-오비맥주, ‘APEC CEO 서밋’서 K-브랜드 알려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10-29 12:44:27
더후·설화수·카스, 세계 리더 앞에서 한국의 품격 전해
궁중 문화·AI 뷰티·K맥주 체험으로 오감 자극
글로벌 행사 속 한국 브랜드 존재감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국내 대표 유통 기업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무대에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오비맥주 등이 K뷰티와 K푸드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참여해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한류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미국 유명 디자이너 니키 힐튼이 LG생활건강의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제공


■ LG생활건강, 궁중 문화 담은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운영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경주 보문단지 황룡원에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연다. APEC CEO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CEO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의 헤리티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신라시대 국빈을 맞이하던 공간인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꾸몄다. 더후의 대표 제품 ‘환유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 옻칠 장인의 나전칠기 시연, 자개 노리개 만들기 등 오감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유명 디자이너 니키 힐튼이 더후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진정한 럭셔리 K뷰티 열풍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아모레퍼시픽, 뷰티에 AI·과학 결합한 체험 마련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의 혁신성을 알리는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설화수는 인삼 입욕제 제작 클래스를 열어 60년 인삼과학의 정수를 전했고, 헤라는 AI 기반 피부톤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커스텀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제조하는 체험을 마련했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통해 직접 블렌딩한 신선한 말차 음료를 제공했다. 이외 라네즈·아이오페·에스트라·코스알엑스·메이크온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전시하며 80년 넘게 이어진 ‘K뷰티’ 연구성과를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뷰티의 기술력과 철학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

■ 오비맥주, 단독 맥주 후원사로 ‘카스’ 글로벌 무대 진출

오비맥주는 이번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단독 맥주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해 K맥주의 존재감을 드높였다.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 부스에서 ‘카스 프레시’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주요 제품 7종과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을 함께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13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 맥주 브랜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로서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품질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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