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일산복지타운,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 기념 전시회 '흐름, 그 안에 우리' 개최

생활문화 / 박완규 기자 / 2025-11-27 12:46:54
▲ 지난 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열린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 기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사업 미술 전시회 '흐름, 그 안에 우리' 오프닝 행사 장면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홀트아동복지회는 산하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이 지난 21일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사업 미술 전시회 '흐름, 그 안에 우리'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거주하는 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4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관의 역사와 기억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올해 진행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를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형태로 선보였으며, 청년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져 진정한 예술 교류의 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시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뛰어난 창작 역량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회는 홀트일산타운의 오래된 기록 사진과 공간의 기억을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흐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운영기관 홀트아동복지회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이용자와 작가뿐 아니라 지역주민, 봉사자, 후원자 등이 함께 참여해 문화적 교류의 장이 펼쳐졌으며,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공연을 통해 따뜻한 연말의 분위기를 나누었다.

이현주 홀트일산복지타운 원장은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역사와 이용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예술로 연결하는 특별한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 기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사업 미술 전시회 「흐름, 그 안에 우리」가 11월 21일(금)부터 30일(일)까지 홀트일산복지타운 내 홀트교회에서 진행된다.

전시 '흐름, 그 안에 우리'는 오는 30일까지 홀트일산복지타운 내 홀트교회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지적장애 및 중복장애를 가진 이용인들이 거주하는 장애유형별 거주시설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 특성에 맞춘 다양한 활동과 이용인 욕구에 기반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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