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60 주년 SK이노베이션 직원과 토의

ESG경영 / 문호경 기자 / 2022-03-20 11:57:50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솔루션 만들어야”
SK 이노베이션 울산 CLX 찾아 구성원 1100 여명과 장시간 격의 없는 소통
울산 CLX 는 전기 , 수소 등 탈탄소 기반의 에너지도 잘 만들어 낼 역량 충분
구성원과 지역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 ‘행복 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 밝혀
▲최태원 회장/사진=SK그룹제공

 

[소셜밸류=문호경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거점인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이하 울산 CLX)를 찾아  구성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의 울산 CLX  방문은 지난  2019 년 이후  3년만이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진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 CLX를 방문해 구성원  1100 여명 (온라인 1000 여명, 오프라인  40여명)과  2시간여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생산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준  SK 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 지오센트릭 사장, 차규탁  SK 루브리컨츠 사장, 유재영  SK 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이 함께 했다.

 

올해는  1962년 대한민국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일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온  SK 이노베이션 울산 CLX의  60 주년으로,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이 큰 의미를 가졌다. 울산 CLX  본관 입구에서 최 회장을 반갑게 맞이한 구성원들은 함께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60 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이어 울산 CLX  본관 수펙스홀로 이동한 최 회장은 현장에 참석한  MZ세대  40여명과 온라인으로 접속한  1000여명 등 약 1100 명의 울산CLX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행복 토크’를 가졌다.

 

울산 CLX 구성원 대표  2명이 진행한 ‘행복 토크’는 구성원들과 밸런스게임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취향을 알아보는 게임)으로 시작해 대부분의 시간을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구성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울산 CLX  구성원들은  SK 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파이낸셜스토리, 넷제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직원과 토의 최회장/사진=SK그룹 제공

 

구성원들은 파이낸셜스토리 추진에 따른 정유·석유화학과 같은 카본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빼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 전세계적 탈탄소 정책 등의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카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면서, “SK는  ESG 경영 아래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으며 , 탄소를 가장 잘아는 울산 CLX 의 인재들이 두뇌 활용을 통해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울산 CLX 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곳곳에 에너지를 공급 (Pumping)하는 심장 역할을 해왔다”면서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 형태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 에너지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 울산 CLX 는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심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 이노베이션은 보다 큰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혁신해 나가야한다”면서, “울산 CLX 는 전기, 수소, ESS  등 탈탄소 기반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충분한 역량이 있고, 앞으로 많은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이노베이션 울산 CLX 는  2030 년까지 탄소  50% 감축 , 2050 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스토리로 정하고 생산 제품의 그린화와 생산 과정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

 

최 회장은 행복 토크를 마무리하며 울산 CLX  구성원을 위한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 최 회장은 “오늘 울산 CLX  내에 구성원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행복 커뮤니티 센터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이 공간을 채우는 것은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며 , 연장선상에서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원과의 행복 토크를 마친 최 회장은 지난  2020초 완공한 감압잔사유 탈황공정(VRDS), 고도화 설비인 중질유분해공정 (HOU), 윤활기유 생산공정 (LBO), 아로마틱 공장 (NRC), 울산 CLX  안전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공정 안정 운전에 매진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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