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헬스 앱의 ‘수면 코칭’과 ‘러닝 코치’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면 코칭은 시작에 필요한 데이터 조건을 ‘최근 2주 이내 3일’로 완화하고, 러닝 코치는 훈련 레벨을 12단계로 늘렸다.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리듬과 운동 능력을 이해하고 맞춤형 조언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삼성 헬스는 운동·수면·식단 등 일상 건강 데이터 기록부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한 혈압·심전도 측정까지 통합 관리하는 삼성전자의 종합 건강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상 회복과 활력에 큰 영향을 주는 수면과 러닝 두 영역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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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한 삼성 헬스 앱의 ‘수면 코칭’ |
수면 코칭은 지난밤 수면을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수면 목표와 데이터를 실제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코칭 시작에 필요한 최소 데이터 조건을 기존 ‘한 달 중 7일’에서 ‘최근 2주 이내 3일’로 완화해 진입 문턱을 낮췄다.
시작 단계에서는 설문으로 평소 수면 규칙성, 수면 중 깨어남 여부, 음주·카페인 섭취, 주관적 수면 점수 등 수면 패턴을 파악한다.
이 설문 결과와 3일간의 수면 기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수면 타입에 맞는 4~8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매주 단계별로 새로운 수면 습관을 제안한다.
수면 만족도와 생활 습관 변화도 함께 살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면증 치료에 활용되는 수면 습관 개선 원리를 체크리스트와 ‘오늘의 수면 팁’ 형태로 바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게 했다.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피하기 ▲기상 후 야외 스트레칭 등 실천 항목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다.
수면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면 균형’ 그래프도 새로 도입했다. ▲실제 수면시간 ▲수면 규칙성 ▲수면 중 깬 시간 ▲수면 만족도 ▲에너지 점수 등 5대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 보여줘 자신의 수면 상태와 보완할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매일 아침 전날 밤 수면을 돌아보고 조언을 주는 인사이트 메시지부터 장기적인 수면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최종 리포트까지 분석 내용을 연계해 제공한다. 일시적인 숙면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만들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러닝 코치는 러닝 인구가 늘고 러너들의 요구가 다양해진 데 맞춰 더 세밀하게 개선됐다. 훈련 레벨을 기존 10단계에서 12단계로 확대하고, 상위 레벨 러너를 위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했다. 숙련된 러너도 페이스를 한층 정교하게 조절하며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러닝의 성취감과 동기를 나눌 수 있는 SNS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 헬스에 기록된 달리기 데이터를 각 SNS에 최적화된 템플릿으로 간편하게 변환해 공유할 수 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온전히 이해하도록 돕는 삼성 헬스의 맞춤형 코칭은 일상의 건강한 변화를 이끄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생태계와 디지털 헬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 헬스를 신뢰할 수 있는 건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기능은 삼성 헬스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되며, 지원 대상과 제공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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