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관심업종(2022년)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지는 업종은 무엇일까?
소상공인의 창업 학습을 돕는 콘텐츠 플랫폼 ‘우리동네씨이오’가 2022년 한 해 동안 자사 플랫폼 앱에 가입한 개인회원 중 설문에 참여한 4,55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작년 예비 창업자의 관심 업종 순위를 공개했다.
30일 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업종 가운데 ’카페/음료‘가 16.4%로 1위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2위 디저트(9.9%), 3위 펍/주점(7.9%), 4위 편의점/문구(6.7%), 5위 밀키트(6.3%), 6위 생활/세탁(5.6%), 7위 키즈/펫(5,5%) 순으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 결과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구분해 비교해보면 일부 관심업종 순위에 뚜렷한 변화가 있다. 즉 이 기간 중 ‘밀키트’가 5위에서 11위로, ‘공유주방’이 1위에서 22위로 크게 하락했지만 반대로 ‘생활/세탁’은 7위에서 4위, ‘PC/레저’는 14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우리동네씨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팬데믹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 온 밀키트, 배달형 공유주방 사업이 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완화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오프라인 기반의 ‘생활/세탁’과 ‘PC/레저’ 업종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비창업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창업을 계획하는 창업자금 규모는 3천만원~5천만원 구간이 가장 높았고(37%), 그 다음은 3천만원 이하(32%), 5천만원~1억원(21%)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형태로는 1인 창업비율이 가족창업이나 동업창업에 비해 가장 높고(35%) 부업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도 1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동네씨이오 이민구 대표는 “셀프(개인) 창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창업아이템의 선정과 창업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질의 창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CEO는 2018년에 셀프창업 플랫폼으로 출발해 현재 10만5천명의 구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창업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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