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유형·진행단계별 맞춤형 검색 지원
GIS 기반 서비스로 현장에서도 실시간 확인 가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모든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울플랜+’를 정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플랜+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사업 28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미리내집 등 총 2671개소의 사업 위치, 규모, 추진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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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모바일 메인과 맞춤형 검색, 지도서비스 화면/사진=서울시 제공 |
기존에는 자치구별로 분산된 정보로 인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찾기 어려웠지만, 이번 플랫폼을 통해 통합된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 검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PC버전으로 확대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했다. 키워드 검색은 물론, 자치구별·사업유형별·진행단계별 맞춤형 검색과 통계지도 기능까지 갖췄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한 현장 기반 정보 접근도 가능하다.
서울플랜+는 단순한 시스템 개발을 넘어 행정 창의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열린 서울시 창의제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공간포털을 통해 기존 도시관리계획 열람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서울플랜+ 도입으로 도시계획사업 현황까지 포함하는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플랜+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도시계획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서울시의 방향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정보와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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