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트인 해외여행 물가 13.3%↑…오락·문화 물가 14년 만에 최대치

사회 / 소민영 기자 / 2023-03-14 11:12:21
▲인천공항 내부 모습/사진=이호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여행이 풀리고, 코로나19로 방콕 문화로 번져 각광 받았던 OTT와 게임 등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오락·문화’ 물가가 14년여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오락·문화 물가지수가 105.86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4.3% 오르며 지난 2008년 12월 4.6%를 기록한 이래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단체 여행비가 9.3% 오르며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단체여행비 4.1%, 해외 단체여행비는 13.3% 오르며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와 게임 아이템 등 이용료도 3.1%가 올랐으며 늘어난 야외 활동으로 등산, 캠핑 등 레저용품 6.1%, 놀이시설 이용료 9.3%, 영화 관람료 7.4% 등 오락·문화 부분이 전체적으로 올랐다.

이러한 오름세는 올 상반기에도 반영되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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