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세계 3대 겨울축제 누볐다…추위 녹인 ‘K-매운맛’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2-09 11:10:39
하얼빈·삿포로·퀘벡 잇단 참가…K-라면 글로벌 마케팅 전개
퀘벡 초대형 얼음컵·삿포로 현지화 토핑 눈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 신라면이 올해 초 중국 하얼빈을 시작으로 일본 삿포로, 캐나다 퀘벡까지 세계 3대 겨울축제 현장을 모두 찾아가 K-라면의 매운맛으로 전 세계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 참가한 데 이어, 이달에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잇따라 참가하며 세계 3대 겨울축제에서 신라면의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농심 캐나다 퀘백 윈터 카니발 신라면 브랜드존 현장 모습/사진=농심 제공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심은 ‘세계 3대 겨울축제’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농심은 축제 현장에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하며 추위 속에서 즐기는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의 매력을 알리고, 현지 콘텐츠와 신라면을 결합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6미터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 얼음 조형물
 

농심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에서 압도적인 규모감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심은 매년 약 50만명이 모이는 축제 메인 광장 중앙에 ‘신라면 브랜드존’을 조성했다.

신라면 브랜드존은 동선을 따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농심이 브랜드존 입구에 설치한 약 6미터 높이의 대형 신라면컵 모양의 얼음 조형물은 축제장의 명물이자 포토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신라면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SNS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핫팩 등 굿즈를 증정하며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 일본 ‘삿포로 눈축제’: 홋카이도 우유·치즈 넣은 이색 신라면 선봬


농심은 지난 4일 개막해 매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삿포로 눈축제’(11일 폐막)에 참가해 신라면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참가로, 올해는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신라면 시식존과 함께, 올해는 ‘신라면 분식’ 팝업도 오픈해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였다. 개최지 삿포로가 위치한 홋카이도의 특산품인 우유와 치즈 등을 토핑으로 제공해 일본 현지 입맛에 맞춘 고소하고 부드러운 신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이번 삿포로 눈축제 참가를 통해 약 4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운영되는 스케이트장 ‘스마일 링크 삿포로’와 시식 부스를 신라면 고유의 레드 컬러로 꾸며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축제장 인근 외식업체와 협업해 신라면 콜라보 메뉴를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등 삿포로 도심 전역에서 신라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겨울축제에 모두 참가해 신라면으로 전 세계인의 추위를 녹이며 ‘Spicy Happiness In Noodles’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맛’ 신라면이 세계인의 일상 속 즐거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앞서 지난 1월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서 초대형 신라면 얼음 조형물과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심은 이번 3대 겨울축제 참가를 기점으로 신라면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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