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급감했지만 2분기엔 중국 실적 반영

경제일반 / 김완묵 기자 / 2022-05-12 11:07:35
▲펄어비스 '붉은사막'/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펄어비스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직전 분기 대비 22.5% 감소했다. 순이익은 58억원으로 71.9% 줄었다.

 

지적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09억원, '이브'(EVE) IP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시장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아시아 27%, 국내 21%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가 70%, 모바일이 24%, 콘솔이 6%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 비용은 총 863억 원으로, 이 중 인건비가 50.6%를 차지했다. 이어 지급수수료 23.9%, 광고선전비 9.5% 등으로 나타났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363억원에서 437억 원으로 50.6% 증가했지만 광고선전 비용은 전년 동기 151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45.9%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는 1485명으로, 이 중 개발 직군의 비중이 65%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IP에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브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과 글로벌 유저 행사 '팬페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규 IP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말 중국 시장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실적도 2분기 성과에 반영될 전망이어서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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