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로이킴의 신곡 ‘크게 울어라’가 추영우와 옥택연에 이어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까지 여섯 배우의 각기 다른 목소리와 감정을 통해 발매 전부터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 공개를 앞두고 노랫말의 정서를 연기로 풀어낸 숏필름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9월 24일 박형식, 28일 이종석, 29일 차태현, 30일 정성일 편을 차례로 공개하며 신곡을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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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의 신곡 '크게 울어라' 숏필름에 참여한 배우 라인업./사진=DEUL |
이번 영상에서 눈길을 끄는 지점은 동일한 가사가 배우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네 배우는 “크게 울어라 내 사랑아. 크게 울어라 내 뒤에서. 아랑곳하지 말고 내 안에 숨어서 더 크게 소리 내 울어주라”라는 신곡의 한 대목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했다.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은 화려한 동작이나 극적인 표현 대신 목소리와 표정에 집중했다. 조용히 말을 건네듯 가사를 이어가면서 눈빛과 호흡의 미묘한 변화로 각자의 감정을 보여줬다.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있음에도 영상마다 새로운 장면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냈다.
배우들의 서로 다른 연기 결은 ‘크게 울어라’의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슬픔을 억지로 참게 하기보다 충분히 울 수 있도록 곁을 내어주는 듯한 노랫말에 절제된 연기가 더해지면서 위로의 의미가 한층 짙어졌다.
짧은 영상이라는 형식 역시 오히려 집중도를 높였다. 많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채 배우가 가사를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돼 신곡의 멜로디보다 노랫말과 그 안에 담긴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이게 한다.
앞서 공개된 추영우와 옥택연의 숏필름까지 더하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우는 총 여섯 명이다.
로이킴은 지난 9월 21일 추영우가 출연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22일 옥택연 편을 공개했다. 추영우는 차분하게 감정을 눌러 담으며 여운을 남겼고, 옥택연은 보다 짙은 감정선을 드러내 같은 노랫말에 또 다른 색을 입혔다.
이후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이 릴레이에 합류하면서 하나의 가사는 여섯 가지 감정으로 확장됐다. 배우마다 목소리와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누군가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주겠다는 노래의 정서는 공통적으로 이어졌다.
음원 발매에 앞서 배우들의 연기로 가사의 감정을 먼저 보여준 만큼 이제 관심은 로이킴이 직접 들려줄 완성곡으로 향한다. 여섯 배우가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했던 문장이 로이킴의 보컬과 만나 어떤 감정으로 전달될지 기대를 높인다.
‘크게 울어라’는 로이킴이 3년 연속 10월에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그는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차례로 발표하며 가을마다 자신의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크게 울어라’를 통해 또 다른 방식의 위로를 건넨다. 앞선 두 곡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리스너들의 가을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으며 로이킴의 ‘10월 신곡’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로이킴은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서기를 꿈꾸는 체조경기장 입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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