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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옥/ 사진=SK 제공 |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SK에너지가 석유제품 공급가격의 사전 확정·고지와 사후정산 폐지를 추진하고, 전량구매계약 등 기존 거래관행을 점검한다. 가격·영업 담당 임직원의 공정거래 교육과 경쟁사 접촉 관리도 강화해 거래 투명성과 고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시장 가격구조 개편 및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석유 시장 가격체계 투명성 및 거래관행 개선 △공정거래 및 내부통제 체계 강화 △석유 유통고객과의 상생협력 강화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역할 지속을 골자로 한다.
SK에너지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주 단위 공급가격을 사전에 확정·고지하고 사후정산 방식을 폐지하는 새로운 가격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석유제품 유통구조와 거래관행에서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임직원 교육과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가격·영업 등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매년 1인당 2시간 이상의 공정거래 교육을 정례화한다. 가격 결정 과정에서 관련 정보가 적절히 관리되는지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경쟁사와 업무상 접촉에 대해서는 사전승인·사후보고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가격·영업정보 교환 등 공정거래 위반 우려가 있는 행위에는 더욱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준법감시 기능도 보강한다. 공정거래와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연 1회 자체조사와 외부검증 등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유소 등 유통고객과 거래관행도 점검한다. 전량구매계약을 비롯한 기존 거래방식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 조사와 향후 관련 논의에 성실히 협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통고객의 선택권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가 정착되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과 공급망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국제 에너지 환경 변화와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필요한 설비 투자를 지속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대표 정유사로서 미국-이란 전쟁 이후 주요 석유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은 물론, 가격과 거래의 투명성, 공정경쟁 및 준법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마련한 ‘석유시장 가격구조 개편 및 내부통제 강화’를 계기로 시장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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