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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무지개 상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양성원 예술감독(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20년간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해온 ‘무지개상자’ 프로젝트에 올해는 특별한 클래식 음악 체험을 더했다.
GS리테일은 강원 평창에서 열린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해 세계적 음악가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를 맞아 무지개상자 단원 17명이 음악제를 관람하고,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의 멘토링을 받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음악제 연계 활동으로, 클래식이라는 고품격 문화 콘텐츠에 실질적인 접근 기회를 제공해 문화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지개상자’는 GS리테일이 2005년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음악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악기 교육과 합주 경험을 제공해 예술적 재능 계발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약 53억 원, 총 157회 공연이 진행됐으며, 117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이번 음악제에는 횡성 지역아동센터 ‘횡성 행복한홈스쿨’의 초등학생 15명도 함께해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직접 느꼈다. GS리테일과 기아대책, 지도교사 등 약 50명이 동행해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 파트장은 “이번 참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음악가와 직접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울림과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은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Inter Harmony(조화의 나눔)’를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리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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