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컴업스타즈 2025’ 선정…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

창업·벤처 / 한시은 기자 / 2025-12-17 10:24:37
컴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통해 일본 진출 지원
SaaS 기반 굿즈 제작 역량으로 경쟁력 인정
글로벌 IP 비즈니스 솔루션 확장 나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다이버(DiiVER)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행사로, 다이버는 현장 부스를 통해 글로벌 제작 역량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굿즈 제작 서비스를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영상 콘텐츠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이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제작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 다이버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사진=다이버 제공

 

특히 다이버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 2025’ 최종 20개 기업 가운데 일본 진출 트랙 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컴업스타즈는 투자 단계별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됐다. 총 559개 기업이 지원해 경쟁률은 27.9대 1을 기록했다.

선발 기업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해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제공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다이버는 일본 시장 특화 제품·서비스 역량과 SaaS 기반 굿즈 제작 워크플로우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굿즈 소비 문화가 성숙한 시장이지만, 기획부터 생산·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이버는 3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연간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디자인·생산·검수·배송·글로벌 풀필먼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IP 비즈니스 솔루션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버는 단순 굿즈 제조를 넘어 기업의 굿즈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SaaS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컴업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내 파트너십 구축과 법·규제 대응,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주요 과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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