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미래복지포럼, 온라인 워크숍 개최…영화 ‘허들’로 가족돌봄청소년 복지 사각지대 조명

K-Edu / 소민영 기자 / 2026-11-03 10:19:06
▲한양사이버대학교 미래복지포럼 '영화와 복지' 온라인 워크숍 포스터/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아픈 부모까지 돌봐야 하는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 중앙동아리 미래복지포럼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복지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현장사례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허들(최예빈 주연, 2025년 개봉)'을 소재로 가족돌봄청소년(영 케어러)이 직면한 빈곤과 돌봄 부담, 제도적 지원의 한계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주요 장면을 함께 살펴보고 청소년의 의료·법적 의사결정권, 선별주의 복지의 사각지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양사이버대 미래복지포럼은 지방 및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인 줌(ZOOM)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복지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미리 생각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각 분야별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의논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서 토론 주제는 다섯 가지로 ▲부모의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돌봄자가 된 가족돌봄청소년(영 케어러)에 대한 현행 법과 지원정책의 한계와 실효성 있는 대안 ▲가족의 수술동의서엔 서명할 수 없지만 입원포기각서엔 서명할 수 있는 미성년 보호자의 의료·법적 의사결정권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 ▲가난이 서류로 증빙되는 선별주의 복지의 사각지대와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 필요성 ▲복지대상자로 낙인찍히고 전시되지 않도록 존엄을 지키는 복지서비스의 전달방식 ▲학교사회복지사,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이웃 등이 지역사회의 자원연계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방안 등이다.

미래복지포럼의 지도교수인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혜영 교수는 "이번 복지현장사례 온라인 워크숍과 같은 학생 토론형의 교육서비스는 일방형 강의형식의 온라인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지식공유를 통한 인적교류의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복지포럼은 지난해 11월에도 영화 '어린 의뢰인'을 주제로 복지현장사례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당시 아동학대 발견 및 신고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아동의 인권과 자기결정권 보장, 사회복지사의 윤리적 갈등과 감정노동,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