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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상하이(푸둥)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정재필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이 7월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무비자 여행 수요 확대에 대응해 중국 노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는 월·수·금요일에는 오후 10시 55분, 일요일에는 오후 11시 1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오전 6시 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상하이는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과 함께 유학·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지역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출장객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노선으로 평가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이후 중국 노선 재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부터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주 2회로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로 증편 운항 중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도 주 4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3분기 중 우리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방한 수요 증가와 함께 한중 양국 간 하늘길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을 비롯한 한중간 교류 활성화에 따라 중국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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