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국열 기자] LG CNS가 일본 3대 통신기업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AX(AI 전환)·DX(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역량과 KDDI의 통신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쳐 AI와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신사업을 함께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KDDI와 아태지역 AX·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KDDI는 이동통신, 인터넷 등 B2C 서비스부터 AI, 클라우드, 통신 네트워크 등 B2B IT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본의 종합 통신기업이다. 아태지역에서만 15개국 19개 거점을 두고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사업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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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오른쪽)과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
양사는 먼저 AI 분야에서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바탕으로, KDDI의 아태지역 사업에 적용할 현지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피지컬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서비스 협력도 검토한다. LG CNS의 로봇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쓰는 제조·물류·유통 기업에 로봇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도 주요 협력 분야다. 최근 동남아 각국이 거점도시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LG CNS의 도시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및 해외 사업 수행 경험에 KDDI의 통신 인프라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합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DDI의 주력 사업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도 각 사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꾸리고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우선 사업 대상 지역으로 정해 신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은 “KDDI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아태지역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역량을 합쳐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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