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검사실의 제안'·'하절기'·'각설탕소리'·'동절기' 순차 공개

K-Enter. / 이정근 기자 / 2026-05-27 10:01:31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웨이브가 하반기 BL 콘텐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신작 웹드라마 4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장르 팬층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웨이브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BL(Boys Love) 장르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한·태 합작 SF 로맨틱 코미디 ‘우주빵집’에 이어 ‘검사실의 제안’, ‘하절기’, ‘각설탕소리’, ‘동절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로맨스 작품을 준비했다. 웹소설 원작 기반 작품부터 청춘 학원물, 아이돌 소재 드라마, 감성 재회물까지 폭넓은 장르 구성을 통해 시청자층 확대를 노린다.

 

▲'하절기', '동절기' 포스터./사진=웨이브

 

첫 주자는 6월 공개 예정인 ‘검사실의 제안’이다. 작품은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 속에서 성장한 이채하가 검사실 수사관으로 근무하게 된 뒤, 오랜 시간 동경해온 검사 주태선과 가까워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비밀사이’ 등을 연출한 양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윤식과 박시우가 각각 주태선과 이채하를 연기한다.

 

8월에는 인기 BL 웹소설 ‘하절기’가 드라마로 제작돼 공개된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여은호와 차도현 사이에 감춰져 있던 진심이 드러나면서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스윗하트서비스’의 배윤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풋풋한 감성과 섬세한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10월 공개 예정인 ‘각설탕소리’는 아이돌 밴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자신에게 유난히 따뜻했던 아이돌 보컬 헤롯에게 마음을 품게 된 이한율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음악과 밴드 퍼포먼스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질 전망이다.

 

연말에는 ‘동절기’가 베일을 벗는다. 국내 유명 포털 웹소설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앞서 공개되는 ‘하절기’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과거 사건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승혁과 이현이 채권자와 채무자라는 관계로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정선을 담아낸다. 연출은 ‘회색기류’를 선보인 이손음 감독이 맡았다.

 

이번 작품들은 오크컴퍼니가 제작 전반을 담당했다. 오크컴퍼니는 ‘하트 스테인’, ‘볼보이 택틱스’, ‘천둥구름 비바람’ 등 BL 장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제작 경험을 쌓아왔다.

 

웨이브 관계자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예능뿐 아니라 장르 특화 콘텐츠 역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는 최근 사이비 종교의 비리를 파헤친 고 탁명환 소장의 피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이비 헌터', 과거 국민 예능인 'god의 육아일기'를 고화질 버전으로 재공개하는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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