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DHL에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전용 생산라인 구축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9-09 10:37:20
향후 1년간 국내 급유 항공기에 공급…ISCC EU 인증 제품
올해 코프로세싱 전용 생산라인 구축해 SAF 생산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GS칼텍스가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하고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바이오 연료 사업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DHL 익스프레스와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왼쪽)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향후 1년간 DHL 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급유하는 항공기에 SAF를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니트 SAF'(100% SAF) 기준 2000톤이다.

 

공급하는 SAF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했으며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지속가능성·탄소 인증제도(ISCC) EU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GS칼텍스는 DHL 익스프레스의 ‘고그린 플러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고그린 플러스는 DHL 익스프레스가 SAF 사용을 기반으로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GS칼텍스가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로 발송하는 모든 물품에 해당 프로그램이 적용돼 탄소 감축을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시장 수요에 맞춰 SAF 생산과 항공사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원료 전용 탱크와 정유 공정을 연결하는 전용 배관을 설치해 올해 안에 코프로세싱 방식 SAF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DHL 익스프레스 SAF 공급을 통해 SAF 고객 확대에 한 발 더 나갔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SAF를 비롯한 바이오 연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23년 산업부의 ‘바이오 연료 실증 연구’에 참여해 핀란드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의 SAF를 공급받았다. 같은 해 9월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과 SAF 급유 및 시범운항을 시작해 총 6회의 시범운항을 마쳤다.

 

이후 네스테의 니트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생산한 SAF를 2024년 9월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수출했다. 국내 정유사 중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기준에 부합하는 ISCC CORSIA 인증 SAF를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다.

 

GS칼텍스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국제 인증 SAF를 2024년 12월부터 아시아나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에 공급했으며 2025년 9월부터 대한항공, 같은 해 12월부터 에어로케이항공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