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잠원·여의도 한강공원서 겨울 레저 제공
뽀로로·타요·잔망 루피 테마존 구성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한강공원 3곳(뚝섬·잠원·여의도)에서 눈썰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수영장 휴장 기간을 활용해 눈썰매 슬로프와 눈놀이동산을 조성한 겨울철 도심 레저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강 눈썰매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14만1134명으로,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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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 기간 동안 휴무 없이 운영된다. 다만 기상 악화로 시민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슬로프 정비를 위한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과 놀이시설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더해 개장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매일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이후에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뽀로로 공연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성인 구분 없이 6000원으로, 눈썰매 이용은 물론 눈놀이동산, 휴게 공간, 캐릭터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각 눈썰매장마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존도 마련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잔망 루피’, 잠원한강공원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타요와 함께 여행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도심 속 가까운 한강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저 공간을 마련했다”며 “풍성한 프로그램과 쾌적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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