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7~19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희망장터’에 참여해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문화방송(MBC)이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7개 시군 50여 농가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과 축산물, 특산품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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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산림복원 지원금’ 전달식 후 (왼쪽부터) 박태경 MBC 부사장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동훈 롯데카드 본부장,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희망장터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롯데카드 1000만원 ▲대한소상공인협회 300만원 ▲피해 농가의 자발적 기부 152만원 등 총 1452만원이다. 해당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는 행사 기간 홍보·모금 부스를 열고 산림 복원을 위한 ‘희망의 숲’ 캠페인과 산불 피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 소방관 처우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장터가 산불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기부금을 쾌척한 롯데카드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시, 문화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비영리 구호기관이다. 재난 현장에서 긴급 지원은 물론 국민 성금의 공정한 배분,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 취약계층 보호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국민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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