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흑자 전환…영업손실 전년比 47%↓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2-25 09:44:18
리테일 사업 포함 전사 영업손실 11분기 연속 개선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온 결과 지난달까지 23개월 연속(2024년 3월~2026년 1월)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직매입 기반 리테일 사업 역시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박현수 11번가 사장/사진=11번가 제공

 

24일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개선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축소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11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고,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마트’ 등 고객 구매 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 상품 수를 지속 확대하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 고객 320만명, 누적 판매 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역시 구독료 부담 없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 130만명을 확보했다. 배송 경쟁력도 강화했다. 11번가의 ‘슈팅배송’은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과 전국 익일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 물동량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집중하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3개월간(2025년 11월~2026년 1월)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혜택을 강화하고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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