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샤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어
![]() |
▲EWC 2025_크로스파이어 우승팀 AG.AL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리그 소속 AG.AL이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Esports World Cup 2025’(EWC) 크로스파이어 부문 결승에서 바이샤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승은 중국 크로스파이어 양대 강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바이샤 게이밍이 1세트를 10대1로 대승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AG.AL은 2·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 바이샤가 반격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AG.AL이 10대3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결승 MVP는 ‘Doo’ 멍 쿤이 차지했다.
앞서 AG.AL은 4강에서 지난해 세계 챔피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2대0으로 제압했고, 바이샤 게이밍은 필리핀 팀 스탤리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3위 결정전에서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스탤리온을 2대0으로 눌렀다.
최종 성적에 따라 AG.AL은 상금 75만 달러(한화 약 10억4천만 원)와 클럽 포인트 1000점, 준우승 팀 바이샤 게이밍은 35만 달러(한화 약 4억8천만 원), 3위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21만 달러(한화 약 2억9천만 원), 4위 팀 스탤리온은 13만 달러(한화 약 1억 8천만 원)를 각각 수상했다.
AG.AL의 장 예(ZY)는 “힘든 순간에도 언젠가는 반드시 보상이 온다는 믿음으로 싸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결승 MVP 멍 쿤은 “이번 대회로 다양한 무기 활용 능력을 증명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