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유럽 생산·판매 거점 확대…통합 리더십 필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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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사진=삼양식품 제공 |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오는 6월1일이다. 이번 승진은 김 부회장이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키워왔다. 사업 범위와 경영 영역이 넓어지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를 통합 리더십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을 비롯해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이끌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0%에서 22%로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공급 능력 증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32%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 비중은 82%까지 확대됐다.
김 회장은 2021년부터 ESG위원장을 맡아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추진했고,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회장단 활동 등을 통해 민간 경제외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은탑산업훈장’을, 올해는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6월부터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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