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7월부터 출근과 저녁시간대 지하철의 안전 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총 150명이다.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구역 질서 유지, 역사 내 순찰 등을 맡는 현장 인력으로, ‘약자와의 동행’ 기조를 반영한 서울시 동행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이번 모집은 오는 7월21일~12월31일 근무할 하반기 인력이다.
![]() |
▲서울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사진=연합뉴스 제공 |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실업자와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다. 세대원 합산 재산은 4억99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신청은 6월4~11일 마장역 지하 2층 고객안전실 앞 교양실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보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의 경우 주 5일(월∼금) 하루 4시간30분 근무 기준으로 월 123만원(세전)이다.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는 주 5일(월∼금) 하루 5시간30분 근무 기준으로 월 147만3000원(세전)을 지급한다.
최종 합격자는 7월18일 발표되며, 이후 2일간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7월21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채용 관련 문의는 서울교통공사 콜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안전도우미 제도는 지하철 질서 유지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실질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