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완연한 가을 맞아 ‘서울 단풍길 110선’ 선정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10-29 09:23:34
자치구별 ‘가로변‧하천변‧공원‧산책로’ 등 4개 테마별 가을길 소개
스마트서울맵,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선, 위치 등 정보 제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서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외곽의 북한산 일대가 이달 25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중순경으로 예측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103개 노선에 7개 노선이 추가돼 총 110의 단풍 명소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곳은 ▲아파트 사이 터널형 단풍 가로수를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목동13단지 사잇길’ ▲안양천제방을 따라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있는 ‘안양천제방길’ 등이다.

 

▲ 서울숲 숲속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단풍길 110선’은 총 167㎞로,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량은 약 7만2000 주에 이른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족·연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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