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제주 상륙…전기차 무상 지원

ESG경영 / 최연돈 기자 / 2025-09-26 09:14:52
도내 5개 복지기관에 EV 전달…탄소중립·사회적 가치 동시 실현
▲지난 25일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진행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 단체 사진. (좌측부터)최성두 제주도청 복지정책과장, 박민철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사무국장, 장봉걸 SK렌터카 지속경영실장/사진=SK렌터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렌터카(대표이사 이정환)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제주 지역 복지 현장에 전기차를 지원, 지역 사회 돌봄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5일 제주지점에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주도청 추천을 받은 5개 복지 기관에 전기차 1대씩을 무상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는 제주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제주자립지원전담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아가곱드래가 선정됐다. 전달식에는 최성두 제주도청 복지정책과장과 기관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지원 차량은 니로EV와 EV6로, 아동 돌봄과 재가 노인 방문 돌봄,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복지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투입된다. 이동 수단이 부족했던 기관들의 현장 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절실했던 이동 문제를 민관 협력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출범한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을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에 1년간 무상 제공하는 대표 상생 모델이다. 보험과 정비 서비스까지 지원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다. 지금까지 약 5.5억원의 차량 유지비 절감, 65명 신규 일자리 창출, 18건의 신규 사업 발굴, 58억원 매출 증대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부터 ‘New 모빌리티 뱅크’를 선보이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북 부안·남원에서 아동 도시락 배송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이천·포천 행복도시락 센터와 천안 장애인 지원 기관에 차량을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빌리티 뱅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렌터카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제주 사업을 통해 전국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도가 2035년 Carbon Free Island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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