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코레일, 자율주행-모빌리티 집약 스마트 시티 조성 맞손

사회 / 최연돈 기자 / 2025-04-22 09:32:42
역세권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함께 구축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양사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기술이 집약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코레일 정정래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공동 추진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그룹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미래형 도시 환경을 설계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인간 중심의 스마트 시티 모델을 구축하고, 도시 내 이동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현대차그룹의 기술을 접목해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인프라와 연계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스마트 시티 전 영역에 걸쳐 기획부터 실증, 조성까지 통합된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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