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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2025 한국 상하이 E-Prix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가 혁신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앞세워 유럽 모터스포츠의 심장부 독일 공략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 제13·14라운드 ‘2025 한국 베를린 E-PRIX’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11에서 세 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 포뮬러 E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서킷은 비행기 활주로 기반의 콘크리트 트랙으로, 거친 노면과 높은 온도에서도 타이어의 내구성, 내열성, 접지력, 핸들링 성능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코스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복합 소재 기반으로 제작돼 고온 및 고속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 전비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를 자랑하는 ‘GEN3 에보’ 차량의 폭발적인 레이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하며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팬 빌리지’를 운영해 포뮬러 E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아이온 제품군 및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실물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타이어의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뮬러 E 시즌 11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베를린 대회는 시즌 드라이버·팀 챔피언십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닛산 포뮬러 E 팀의 올리버 롤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베를린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팀 부문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이 201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닛산과 DS 펜스케 팀이 추격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2022년 유럽 교체용 시장 출시 이후 16~22인치 300여 개 규격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 중이며,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등 주요 현지 매체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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