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이준 "한국인 한 명도 없어" 대체 어디?

K-Enter. / 이정근 기자 / 2026-09-15 09:39:01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현무와 이준이 모두가 아는 다낭이 아닌 ‘아무도 몰랐던 다낭’을 찾아 나선다. 

 

오는 20일(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첫 번째 여행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트남 다낭으로 향한 전현무와 이준은 시작부터 정석적인 관광 코스와 정반대의 길을 택하며 범상치 않은 여정을 예고한다.

 

▲'디스이즈 현무로드'./사진=MBN

 

두 사람이 찾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여행객에게 알려진 명소가 아니다. 현지인의 일상에 직접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장소와 음식, 문화를 발견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다.

 

이를 가장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은 전현무다.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시작합니다”라는 음성이 나오자 “오늘 갈 곳은 다낭!”이라고 힘차게 외치지만, 실제 여행이 시작되자 기계가 안내하는 길을 그대로 따를 생각은 없어 보인다.

 

다낭의 한 관광지를 지나던 전현무는 주변에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다 여기로 온다”고 말한 뒤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다른 장소를 찾아 나선다.

 

급작스럽게 이동 방향이 바뀌면서 내비게이션에서는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라는 안내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전현무는 “우리랑 기준이 안 맞아서 끝!”이라며 오히려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그에게 ‘경로 이탈’은 실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전현무는 “우리의 (여행) 기준은 한국 사람들이 아직 안 가는 장소를 가는 것”이라고 못 박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지 분명하게 밝힌다.

 

그렇게 익숙한 여행 코스를 벗어나자 두 사람 앞에는 새로운 다낭이 펼쳐진다. 전현무와 이준은 관광객을 겨냥한 유명 음식점 대신 현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거리낌이 없다. 손짓과 몸짓을 총동원해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여행지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이준은 현지 해변에서 프로그램의 취향에 꼭 맞는 광경을 발견한다.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주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챈 그는 “이 많은 사람 중 한국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반색한다.

 

전현무도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객보다는 방랑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한다. 머리가 헝클어진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을 누비던 그는 “이 얼마나 리얼해? 진짜 베트남을 느끼려면 대중 속으로 우리를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관광지를 바라보는 것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직접 섞이는 것이 진짜 여행이라는 전현무의 생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몸을 사리지 않는 체험에도 나선다.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짜릿함을 만끽하고, 해가 저문 뒤에는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야장을 찾아 다낭의 밤을 즐긴다. 맥주잔을 기울이던 전현무와 이준은 “이게 여행이지.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여길 모를까…”라며 자신들이 찾아낸 공간에 흠뻑 빠져든다. 유명세가 아닌 직접 경험을 통해 여행지의 가치를 발견했다는 만족감이 두 사람의 반응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쉴 때도 현지 방식이다. 전현무와 이준은 해변의 그늘에 나란히 누워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 화려한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그곳의 사람과 풍경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 충분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고편에 등장한 “정해진 길은 없지만 기준은 있다”는 문구 역시 ‘디스이즈 현무로드’의 정체성을 압축한다. 목적지를 미리 촘촘하게 정하는 대신 ‘아직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는 기준 하나를 들고 현장에서 끊임없이 다음 행선지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전현무와 이준의 조합이 만들어낼 변수도 기대를 높인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끊임없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려는 전현무와 낯선 상황을 만날수록 솔직한 반응을 쏟아내는 이준이 만나 여행 과정 자체를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어낼 전망이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지난 3년간 발품을 앞세운 콘텐츠를 선보여온 ‘전현무계획’ 제작진과 전현무가 다시 의기투합한 리얼 로드 트립이다. 이번에는 먹거리 발굴을 넘어 여행지와 현지 문화, 사람을 만나는 과정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검색창에서 정답을 찾기보다 직접 길을 틀고, 헤매고, 현지인들에게 다가가는 전현무와 이준. 첫 목적지 다낭에서 두 사람이 찾아낸 ‘찐 로컬’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정해진 길 없이 시작되는 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그날그날 마음 가는 대로 정한다. 완벽하게 짜인 여행 대신 두 사람이 직접 선택하며 완성해 가는 낭만 가득한 방랑 로드 트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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