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 회장 복귀’ 에듀윌, 앱 이용자 견조한 저변 확인돼

교육 / 한시은 기자 / 2025-09-24 08:58:11
에듀윌 ‘합격앱’ 2025년 상반기에도 월 5만 명대의 활성 이용자(MAU) 유지
시험 시장의 전반적 수요 둔화 속에서도 시험 종목 다각화가 변동성을 흡수하는 안전판으로 작동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최근 공무원, 부동산 관련 시험 수요가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에듀윌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에듀윌에 따르면, 에듀윌 ‘합격앱’의 올해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5만598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하반기 6만5193명 대비 감소폭이 있었지만, 월 5만명대라는 절대 규모는 교육·시험 대비 그룹에서 상위권의 견조한 사용자 저변을 보여준다.

 

▲ 에듀윌 본사 전경/사진=에듀윌 제공

 

시장 사이클이나 시험 일정, 수험군 변동 등 단기 변동 사유가 있어도 이와 별개로 꾸준히 쓰는 해당 앱을 사용하는 코어 유저층이 존재한다는 방증이다. 특히 최근 공무원·부동산 관련 시험 수요가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사용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더 의미가 크다.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가 2024년에 전년 대비 4만5000여 명 감소,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는 등 수험 생태계 전반의 역풍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에듀윌이 월 수만 명대 활성 이용자를 유지한다는 점은 브랜드 충성도와 학습 동선의 락인(lock-in)이 견조함을 시사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폭도 변동성 완충에 기여하고 있다. 에듀윌 ‘합격앱’은 공무원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전기·소방설비·전산세무회계 등 자격군 전반을 포괄하는 수험 멀티 허브로 설계돼 있다. 이는 특정 시험군의 수요 둔화가 나타나더라도 타 종목 트래픽이 보완하는 구조다. 단일 시험군 중심 앱 대비 MAU의 바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MAU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에듀윌은 월 5만명대 활성 이용자라는 의미 있는 규모를 유지하며, 시험 시장의 구조적 조정 속에서도 충성 사용자 기반을 확인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실사용 지표 중심의 운영으로 MAU의 ‘저점·바닥’을 두껍게 만드는 전략이 현재의 견조함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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