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현무가 베트남 후에궁을 거닐다 ‘왕의 삶’에 욕심을 드러내고, 이준은 현지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과 뜻밖의 만남을 갖는다.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N 리얼 발품 로드 트립 ‘디스이즈 현무로드’ 3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후에를 무대로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역사적인 왕궁부터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와 현지 음식점까지 직접 누비며 후에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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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이즈 현무로드'./사진=MBN 제공 |
이날 전현무와 이준은 자동차 대신 씨클로를 선택해 여행을 시작한다. 현지식 인력거에 올라탄 두 사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에궁으로 향한다. 웅장한 왕궁을 둘러보던 전현무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가 맞았던 역사적 순간들에 귀를 기울인다. 프랑스 식민 지배와 함께 왕조가 무너진 과정을 접한 뒤에는 “여기가 베트남 왕조의 마지막 자존심이네”라며 평소의 유쾌한 모습과 다른 진지한 반응을 보인다.
왕궁 내부로 들어갈수록 전현무의 상상력도 발동한다. 과거 왕이 걸었을 길을 따라 움직이던 그는 “왕이 됐다고 생각하고 이런 길을 걸으면 어떤 기분일까?”라고 말하며 잠시 생각에 빠진다.
이준은 그런 전현무에게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왕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 전현무는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해야지”라고 답한다. 이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유까지 거침없이 밝힌다고 해 그가 왕의 삶에 매력을 느낀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왕궁을 빠져나온 뒤 후에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러 간다. 이번 목적지는 레스토랑과 펍, 야외 테이블 등이 밀집한 현지의 ‘MZ 핫플 거리’다. 이곳에서는 시작부터 유쾌한 소통이 벌어진다. 지나가던 현지인이 전현무와 이준을 향해 “재팬?”이라고 묻자 두 사람은 자신 있게 “코리안!”이라고 외친다. 한국에서 왔다는 답을 들은 상대가 크게 반가워하자 이준은 “박항서!”라고 화답하며 금세 친근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잉 음악이 이준의 흥을 깨운다. 리듬을 들은 이준은 즉석에서 춤을 추며 후에의 밤을 즐긴다. 그러던 중 한 현지인이 이준에게 다가온다. 그는 이준을 영화에서 봤다고 밝힌 뒤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팬을 만난 이준의 모습에 전현무도 놀란다.
이준은 자신의 해외 인지도를 자랑하기보다 “배우로 알아봐 주시는 게 저도 생소하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인다. 베트남 여행 중 배우로서 팬과 마주한 이준의 색다른 순간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후에의 밤거리를 충분히 경험한 두 사람은 이번에는 미각 탐험에 돌입한다. 여러 지역 음식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로컬 식당을 찾아 본격적인 먹방에 나선다. 넴루이와 반록, 넴란을 비롯해 반베오와 미싸오까지 다양한 음식이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풍성하게 펼쳐진 메뉴를 확인한 이준은 “우리가 베트남 와서 웬만한 건 다 먹어 봤네”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전현무의 입맛은 다시 한번 ‘반 베오’로 향한다. 이미 앞선 식사에서 맛본 음식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또 선택할 정도로 제대로 매료된 것.
전현무는 반베오를 연이어 맛보며 “두 끼 연속 이걸 먹네. 너무 맛있어. 한국엔 왜 없어?”라고 말한다. 새로운 음식을 찾아다니던 그가 결국 같은 메뉴를 두 끼 연속 선택하면서 반베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후에 여행은 다음 날 이른 아침에도 계속된다. 전현무와 이준은 오전 6시부터 숙소를 나와 산책을 시작하며 관광객들로 붐비기 전 도시의 풍경을 살펴본다. 평화롭게 이어지던 산책은 전현무의 갑작스러운 외침으로 분위기가 바뀐다. 무언가를 발견한 그는 이준에게 “나 충격적인 거 봤어. 수지야!”라고 소리친다.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름이 튀어나오자 이준 역시 크게 놀란다. 후에에서 발견한 ‘수지’가 과연 무엇이기에 전현무를 이토록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과거 베트남 왕조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 여행부터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밤거리 체험, 향토 음식 먹방까지 전혀 다른 매력의 후에를 직접 경험한 전현무와 이준. 여기에 마지막까지 예상하지 못한 발견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이 발품으로 찾아낸 후에 여행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예능에서 끼와 재능을 발산해온 전현무와 이준이 만나 새로운 케미와 입담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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