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WCE 2025서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공개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8-27 08:35:32
AI 절약모드·개인화 예측·빌딩 관리 솔루션 등 전시…에너지 절약과 편의성 강화

 

▲삼성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 참가/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절약 기술을 선보였다. 

 

생활가전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부터 개인의 수면 패턴 기반 절약, 빌딩 에너지 관리까지 소비자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에너지 혁신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 주제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로, 글로벌 에너지 절감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해 기후 변화의 흐름과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치를 통합 제공했다. 

 

거실 공간으로 연출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에어컨, TV, 의류관리기 등을 연동한 절약모드를 시연하며, 기기 간 협력으로 소비 전력을 줄이는 방식을 보여줬다.

주방 공간의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을 통해 실시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침실 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절약 모드를 적용하는 모습을 전시했다.

상업용 시장을 겨냥한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최대 15%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솔루션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AI 기반 에너지 절감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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