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한우·한돈 최대 50% 할인…마트별로 프리미엄·가성비·물가 안정 전략 차별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3사가 선물세트와 주요 먹거리 할인에 나섰다. 이마트는 와인·위스키 등 프리미엄 주류 선물세트로 명절 선물 수요를 공략하고, 롯데마트·슈퍼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가성비 선물 시장에 진출한다. 홈플러스는 한우와 한돈, 과일·채소 등 주요 장보기 품목을 할인하며 명절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 이마트, 와인·위스키 선물세트 수요 겨냥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와인과 위스키 선물세트 판매를 강화한다. 명절 선물로 주류 세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올해 설 이마트 양주·와인 세트 매출은 전년 설 시즌보다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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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와인·위스키 선물세트 수요 겨냥./사진=이마트 제공 |
올 추석에도 주류 선물세트 판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와인 선물세트와 양주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동기간보다 각각 39.6%, 38.6% 증가했다. 주류세트 전체 매출은 39% 신장했다.
이마트는 위스키 전용 잔 증정과 가격 할인 등 상품별 혜택을 마련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만9800원에 판매하며 튤립형 글랜캐런 잔 2개를 함께 제공한다. ‘조니워커 더블블랙’은 혜택가 5만2800원에 온더락 잔 2개를 포함한다.
‘로얄살루트 21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1만9800원에, ‘더 글렌리벳 18년’은 14만98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 모두 각각 8만2000원, 15만원 할인된 가격이다.
와인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상품으로 나눠 구성했다. ‘샤또 마고 2018’은 129만8000원, ‘까테나 자파타 아드리아나 리버 말벡 2021’은 29만9000원에 선보인다. ‘푸조 세트’와 ‘비냐 마이떼 세트’는 각각 2만9800원에 판매하며, 2세트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앱에서 주문한 뒤 점포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와인그랩’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마세토 2021’과 ‘살롱 2015’로 구성한 세트는 329만8000원에 9세트 한정 판매한다. ‘탐두 18년’은 150병 한정으로 34만9800원에 선보인다.
◇ 롯데마트·슈퍼, PB ‘오늘좋은’ 첫 명절 선물세트 출시
롯데마트·슈퍼는 PB ‘오늘좋은’을 앞세워 가성비 명절 선물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추석에는 ‘오늘좋은 매일견과 80봉 선물세트’를 2만9900원에 출시한다. 2023년 론칭한 ‘오늘좋은’이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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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슈퍼, PB ‘오늘좋은’ 첫 명절 선물세트 출시./사진=롯데마트 제공 |
견과류는 1만~3만원대 상품에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주요 원물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도 인기 견과를 담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전체 원물의 40%를 아몬드로 구성했다. 시중 유사 가격대 견과 세트의 아몬드 비중이 30%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아몬드 비중을 높인 셈이다. 호두와 땅콩 대신 마카다미아와 구운 캐슈넛도 담았다.
가격 경쟁력은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했다. 원물 조달부터 배합, 소포장, 완제품 제작까지 한 해외 전문 파트너사에서 일괄 진행해 상품화 과정을 간소화했다. 아몬드 시세가 전년보다 30% 이상 오른 상황에서도 인기 견과 중심의 구성과 2만원대 판매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 홈플러스, 한우·한돈·농축수산물 할인으로 물가 부담 완화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3주간 추석 물가잡기 캠페인 ‘홈플 is Back’을 진행한다. 제철 먹거리부터 추석 상차림용 제수용품까지 주요 상품을 할인해 고객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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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축산 매대./사진=연합뉴스 제공 |
행사 첫 주(10~16일)에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는 행사카드로 한돈 일품포크 전 품목을 결제하면 최대 50%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호주산 LA식 꽃갈비 구매 시 1만5000원을 할인하고, 샤인머스캣은 999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백색 신선란 30구는 3490원에 선보인다.
홍로사과와 맛난이 홍로사과는 3000원, 영암 무화과와 제스프리 점보썬골드키위는 5000원 할인한다. 양배추와 2026년산 햇 건고추는 50% 할인하며, 당근과 두백감자는 각각 3990원, 4490원에 판매한다.
수산물과 닭고기 상품도 행사에 포함했다. 국내산 생물 오징어는 40% 할인한 4980원,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용 닭고기는 40% 할인한 7980원에 판매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홈플델리 한판 양장피를 999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파이·비스킷 40여종, 스낵 40여종, 오뚜기 봉지라면 9종, 수입맥주 10종 등을 할인 판매한다. 장류와 식용유, 파스타소스, 냉동식품, 치즈, 생활용품 등 180여종은 1+1 행사로 선보이며 동일 브랜드 상품 간 교차구매도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조리용품과 운동화 등 비식품 상품도 할인한다. 해피콜 IH 프라이팬 2종을 1만9900원과 2만9900원에 판매하고, 일부 조리·보관용기는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아이코닉 유세븐 운동화 3종은 999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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